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국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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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31일주식을 하려면 기본 주식 용어 알아야지 싶어서
지난 포스트에서 금리가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간단하게 적어보았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게 된다면 주식 시장이 상승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주식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일단 주식 용어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나는 자주 들리는 기본 주식 용어 라도 먼저 알아보기로 했다.
기본 주식 용어 알아보기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개인 투자자가 PC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모바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은 MTS라고 한다.
매매/매수/매도
매매는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매수란 주식을 사는 것, 매도란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KOSPI)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주식을 한다'할 때 거래하는 주식은 코스피 또는 코스닥 시장에서의 거래를 말한다.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국내종합주가지수)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시장을 뜻하기도 하고, 주식 가격을 표시한 지수를 말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 1시장으로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여기에 상장 되어 있다. 코스피지수라고 하는 것은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코스닥(KOSDAQ)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IT, 바이오, 엔터네인먼트 등 코스피보다 작은 중소, 벤처기업의 주식들이 주로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코스피 종목들보다는 주식 가격의 변동성이 큰 편이다.
보통주/우선주
주식은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눌 수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그리고 '현대차'와 '현대차우'처럼 종목명 옆에 '우'가 붙은 종목을 우선주라고 한다.
보통주는 기업에서 발행하는 일반 주식을 말한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할 때 특별한 공시가 없으면 보통주로 발행된다.
보통주는 주식회사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이는 소유권과 의결권이 있다는 뜻으로 한 주라도 보유하고 있다면 주주총회에 참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기업자금 조달을 하면서도 경영권 침해를 받지 않기 위해 우선주를 발행하고 있다.
우선주는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고 의결권도 없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가지지 못하는 대신 배당에 우선권을 부여하며 보통주 대비 배당률도 높다. 의결권에 관심이 없는 투자자들은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식수가 적기 때문에 거래량 역시 적다. 이는 수급에 따라 주가의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어 투자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시가/종가/고가/저가
시가는 주식시장 개장 후 최초로 거래된 가격을 말한다.
종가는 폐장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 고가란 하루 중 가장 높은 가격, 저가란 하루 중 가장 낮은 가격을 말한다.
국내 주식시장 거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호가/동시호가
호가는 증권 시장에서 주식을 보유하는 사람이 원하는 매도 가격,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원하는 매수 가격을 말한다. 거래를 원하면 내가 팔거나 사고싶은 가격에 주문을 넣어둔다.
동시호가란 서로 주문 시간대가 다른 호가를 동일 시간에 낸 호가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동시에 주문이 몰리게 되면 갑작스러운 주문 폭주로 인해 주가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간대에 들어온 주문을 주문 시간과 관계 없이 모아두었다가, 가격과 주문 수량을 취합하여 일괄적으로 체결 시킨다. 이는 장전 동시 호가 시간에 체결 된 단일 가격이 시가, 장 후 동시 호가 시간에 체결된 단일 가격이 종가가 된다.
동시 호가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데, 장 시작 전 30분, 장 마감 10분 전이다. 장전 동시 호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장 후 동시 호가는 오후 3시 20분부터 3시 30분 까지다. (정확히는 장 시작 전 동시 호가 중 8시 30분부터 40분까지는 장전 시간 외 종가로 치기 때문에 정확하게 동시 호가로 반영되는 시간은 8시 40분부터 20분이다.)
상한가/하한가
증권 시장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에 따른 시장 질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한 폭을 제한하고 있다. 가격제한폭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장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변동할 수 있는 주가 폭을 전날 종가 기준으로 ±30%로 정해두었다.
- 상한선 +30%까지 오른다면 상한가
- 하한선 -30%까지 떨어진다면 하한가
보합(No Charge)
주가가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고 변동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시세가 상승한 채로 하락하지 않고 보합인 상태를 강보합, 시세가 하락한 채로 상승하지 않고 보합인 상태를 약보합이라고 한다.
거래량
주식시장에서 매매된 주식의 수를 말한다.
예를 들어 거래량이 1,000주라고 하면 매도량이 1,000주 매수량이 1,000주라는 의미가 된다.
배당/배당율/배당주/배당락
기업이 이익의 일부분을 주주들에게 투자의 대가로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모든 기업이 배당을 주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업의 사정에 따라 배당금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중단할 수도 있다.
배당율은 한 주당 배당금액/한 주 주가로 계산된다. 주가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매수 시점에 따라 배당금액이 변한다. 이러한 배당을 주는 주식을 배당주라고 한다.
배당이 확정된 후 배당금을 받는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받고 주식을 팔며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배당락이라고 한다.
시가총액(시총)
시가 총액은 각 상장 종목의 상장 주식수에 주가를 곱하여 산출한다.
(시가총액 = 전체 주식수 * 주가)
유상증자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고 그 대가로 주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
기업이 주식을 주주들에게 대가 없이 추가로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익잉여금이 많고 회사의 주식 인기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자사주매입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행위다. 이는 주가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ROE (Return On Equity)
자기 자본 이익율
부채를 제외한 기업의 순자산 대비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순이익이란 총이익에서 영업비, 잡비 등의 비용을 빼고 남은 이익을 말한다.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한 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혼자 쓰이기도 하지만 PER 지표를 계산할 때 활용한다.
PER (Price Earing Ratio)
주가수익률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 되어있는지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PER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특정 회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을 말한다.
현재 주가와 기업의 수익규모를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로 현재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가늠할 때 주로 사용하는 지표이다.
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BPS는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즉 한 주당 순자산이 얼마인지를 볼 수 있는 지표이다.
이 지표는 부채가 많은 기업을 특정하기 위해 본다. 부채가 많아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경우 BPS가 마이너스이다.
보통 PBR을 위한 전 단계 활용 지표로 많이 사용한다.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주가/BPS로 계산한다. 즉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한 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PBR이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한 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PBR과 PER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데 서로 다른점은 PER을 이익을 통해 가치를 평가하고 PBR은 기업의 자산을 통해 가치를 평가한다. PBR의 활용이 적합한지 아닌지는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나라마다, 기업마다 부채와 자산의 정의와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것을 고려해야지 하나의 수치만 맹신하면 안된다.
이 용어들을 토대로 기업 재무제표를 볼 수 있고,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고 한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서 내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재무제표는 어떻게 보는 것일까?